시에 따르면 시는 그간 가계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2016년 이후 6년간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을 동결해왔으나 생활폐기물 발생량 급증과 처리비용 또한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화성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개정과 함께 가격인상을 결정했다.
인상된 금액은 평균 9.9%로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20L 종량제 봉투의 경우 540원에서 600원으로 변경됐으며 음식물 봉투, 공사장 포대, 대형폐기물 스티커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다.
또한 환경미화원의 부상 방지를 위해 단종된 100L 종량제 봉투를 대신해 2022년 2월부터 75L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가격은 1매에 2250원이다.
시는 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아보기 쉽도록 변경한 디자인의 종량제 봉투를 2022년부터 판매할 계획으로 이미 구입한 종량제 봉투는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와함께 시는 30일 ‘2021년 공동주택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경진대회로 총 77개 공동주택을 시상했다.
공동주택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77개소가 참여해 투명 페트병 총 21톤을 수거했다.
시는 서류심사와 투명페트병 라벨제거, 기타 플라스틱과 분리배출 등 현장평가로 최우수 5개소, 우수 12개소, 장려 60개소를 선정했다.
최우수에는 동탄숲속마을광명메이루즈, 숲속마을모아미래도2단지 서동탄역파크자이, 동남훼미리, 안화동마을주공5단지가 이름을 올렸으며, 40만 원 상당의 종량제 봉투가 증정됐으며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각각 30만원, 5만원 상당의 종량제봉투가 수여됐다.
원용식 시 환경사업소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활발해졌다”며, “시민들의 솔선수범으로 재활용률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