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오는 31일부터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 평균 9.9% 인상

2021-12-30 12:38
  • 글자크기 설정

종량제 봉투 20L 기준 현재 540원에서 600원으로 올려

'공동주택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 홍보물 [사진=화성시]

경기 화성시가  오는 31일부터 지난 6년 동안 동결해 왔던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을 평균 9.9% 인상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그간 가계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2016년 이후 6년간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을 동결해왔으나 생활폐기물 발생량 급증과 처리비용 또한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화성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개정과 함께 가격인상을 결정했다.
 
인상된 금액은 평균 9.9%로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20L 종량제 봉투의 경우 540원에서 600원으로 변경됐으며 음식물 봉투, 공사장 포대, 대형폐기물 스티커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다.
 
또한 환경미화원의 부상 방지를 위해 단종된 100L 종량제 봉투를 대신해 2022년 2월부터 75L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가격은 1매에 2250원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와 청소행정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는 올바른 분리배출과 생활폐기물 감량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아보기 쉽도록 변경한 디자인의 종량제 봉투를 2022년부터 판매할 계획으로 이미 구입한 종량제 봉투는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다.
 

 ‘2021년 공동주택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경진대회 시상 모습 [사진=화성시]

최우수 단지 5개소 선정, 40만원 상당 종량제 봉투 증정...시, 투명 페트병 총 21톤 수거
 

이와함께 시는 30일 ‘2021년 공동주택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경진대회로 총 77개 공동주택을 시상했다.
 
공동주택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77개소가 참여해 투명 페트병 총 21톤을 수거했다.
 
시는 서류심사와 투명페트병 라벨제거, 기타 플라스틱과 분리배출 등 현장평가로 최우수 5개소, 우수 12개소, 장려 60개소를 선정했다.
 
최우수에는 동탄숲속마을광명메이루즈, 숲속마을모아미래도2단지 서동탄역파크자이, 동남훼미리, 안화동마을주공5단지가 이름을 올렸으며, 40만 원 상당의 종량제 봉투가 증정됐으며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각각 30만원, 5만원 상당의 종량제봉투가 수여됐다.
 
원용식 시 환경사업소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활발해졌다”며, “시민들의 솔선수범으로 재활용률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