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에서는 김 화백의 동판화 25점이 선보이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 하에 오전 10시에서 오후 18시까지 열린다.
1990년 제2회 이중섭 미술상을 받은 김 화백은 1963년 한국에 동판화를 처음 소개하며 판화 개척자로 불리고 있다.
그의 작품에는 동양적 관조와 무심경의 경지를 보여준 예술 세계가 담겨있으며 현대인의 바쁜 일상을 탈피해 자연과 동행할 수 있는 여유로움도 나타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주민들이 미술과 철학의 결합이라 평가받는 김상유의 작품세계를 경험하며 코로나19로 멀어져 갔던 자연의 섭리를 다시 생각하고 삶의 소중함과 일상의 참된 즐거움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