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면자원센터는 이날 첫 수정란 도입에도 불구하고 높은 부화율을 보인 것은 지난 5년 간의 연어양식 노하우와 '친환경 순환여과 양식시스템'을 도입, 수정란의 최적 양식환경(수온 8℃ 등)을 조성해 이룬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대서양연어 어린고기는 우선 내수면자원센터 수조에서 전장 30cm, 무게 150g의 스몰트(민물에 살던 어린연어가 바다로 내려갈 시기에 은백색으로 채색이 바뀌는 현상)까지 자라면서 민물에서의 대량생산 양식방법을 개발하고 이후 고성에 위치한 한해성수산자원센터로 이동시켜 해수에서 무게 5kg의 대형어 생산을 추진한다.
또한 내수면자원센터와 한해성수산자원센터는 강원도 테스트베드 연구센터가 건립(`22~`24)되기 전까지 총 3년간의 스마트양식 기술개발 연구도 병행하기로 했다.
또 한해성수산자원센터는 같은 기간 동안 총 사업비 34억여원을 들여 '해수 순환여과양식시설 설치 및 대서양연어 전용 스마트양식 플랫폼 개발' 연구를 추진한다.
양 기관의 대서양연어 양식연구와 병행해 강원도는 2035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하는‘동해안 초광역 연어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특히 'DMZ-원산-함흥-천진-나진'으로 이어지는 '한반도 연어양식 벨트'를 조성해 연어 생산량 20만톤과 생산유발효과 4조 3000억원, 일자리 2만 5000여명 창출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훈 도환동해본부장은 앞으로 연어양식 산업이 강원도의 미래 핵심사업으로 진행되는 만큼 철저한 준비와 여러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서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