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악구청사 전경[사진=관악구 제공]
서울시 관악구가 저축액의 두 배를 돌려주는 2021년도 '으뜸관악 청년통장' 신규 참가자 100명을 확정하고 저축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으뜸관악 청년통장'은 학자금, 주거비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청년들의 자산형성과 자립지원을 위한 청년통장 사업이다.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중 관악구가 가장 먼저 시행했다.
매월 10만원 또는 15만원을 2년 또는 3년간 꾸준히 저축하면 구에서 저축액만큼의 근로장려금을 적립하고, 협력은행에서 추가 이자를 제공한다. 월 15만원 씩 3년간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 540만 원과 구에서 지급하는 540만원의 적립금을 합친 1080만원에, 협력은행에서 제공하는 이자까지 추가로 받는 식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주거비, 취업난, 학자금 대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으뜸관악 청년통장이 원하는 꿈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청년이 다양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