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국 최초 내수면 수산물 식품개발 R&D센터 건립 추진

2021-11-3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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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R&D센터건립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내수면 수산물 맞춤형 식품개발, 소비 확산 및 어업경영 안정화

경북 내수면 수산물 식품개발 R&D센터 조감도. [사진=경상북도]

경상북도는 지난 29일 토속어류산업화센터 회의실에서 ‘경북 내수면 수산물 식품개발 R&D센터 건립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경북도 해양수산과장, 수산자원연구원장, 자문위원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올해 5월 경북도 제4회 정책연구용역심의위원회 선정 결과에 따라 공통용역비 2000만원을 지원받아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수행했다.
 
이날 보고회는 ‘경북 내수면 수산물 식품개발 R&D센터 건립’ 조성 규모, 주요 기능, 식품개발 분야, 장비구축, 타당성 분석 등 운영 방안에 대해 지난 10월 중간보고회에서 지적된 내용과 의견을 반영해 최종 발표됐다.
 
경북도는 내수면 수산물이 연중 1300t 정도 생산되고 있으나, 소비 품목과 소비계층의 한정,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연간 600~700t 정도로 소비가 위축된 상황이다.
 
이에 새로운 식품개발을 통해 소비를 확산시키고 어업경영 안정과 소득에 기여하고자 이번 R&D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R&D센터 건립 필요성을 중앙정부와 국회에 수차례 건의 한 결과, 내년도 중앙정부 예산(안)에 국비 25억원이 반영돼 오는 2024년이면 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경북도는 이번 R&D센터 건립으로 내수면 수산물 유통 판매의 확대로 어업소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성준 수산자원연구원장은 "내수면 수산물의 다양한 식품개발 연구로 지속적인 상품화로 확대 시키는 한편, 수산 식품 전문인력 양성, 창업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소비 확대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어업인 경영안정과 어업 소득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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