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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1/11/26/20211126111001197071.jpe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이 전 대표는 오늘부터 일요일인 28일까지 충청과 경남지역에 일정이 있다”며 “이는 오래전에 잡혀있던 일정으로, (이번 주) 호남 방문 계획은 전혀 없다. 관련해서 실무선에서도 (이에 대해) 일절 논의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부터 나흘간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를 타고 민주당 핵심 지역인 호남 곳곳을 방문한다.
이에 강훈식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전 대표의 출연 가능성을 시사했다.
강 전략기획위원장은 '이 후보의 호남 일정 도중 이 전 대표가 깜짝 출연하면 좋겠다'는 시청자의 의견을 듣고 “깜짝 출연이면 계획이 없겠죠”라며 “(이 전 대표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고 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출연이 있을 건지 부인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이 전 대표가) 아마 다른 일정이 있으신데 (이 후보를)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방문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후보 측은 호남 방문 계획이 전혀 없으며, 실무진들도 이를 논의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원팀’ 기류에 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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