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영화관·유원시설 등 안전취약시설 120개소 현장점검 완료

2021-11-1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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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까지 진행...27개소 현장 시정, 12개소 보수 보강 조치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 '증강현실로 만나는 미생물의 세계' 개최

국가안전대진단 모습 [사진=화성시 제공]


화성시가 15일 관내 120개소 안전취약시설을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지난달 15일부터 시작해 이달 12일까지 29일간 실시됐으며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건축, 소방, 기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합동점검과 자체점검으로 이뤄졌다.
점검대상은 영화관, 유원시설, 공공·민간 체육시설, 관광숙박시설, 종교시설, 하수도, 청소년수련시설, 사회복지시설, 노후건축물, 공동주택, 물류건설현장, 어항·유어장, 낚시어선, 산사태취약지역, 어촌체험휴양마을, 노인보호구역, 문화재 등이다.

점검 결과 소방시설 미비 및 건축물 균열 등 총 39개소에서 미비점이 확인돼 27개소는 현장에서 시정조치, 12개소는 보수·보강 조치가 내려졌다.

김진관 시 안전정책과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제대로 된 보수·보강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시민들이 스스로 자율점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난 달 29일 홈플러스 화성 향남점에서 국가안전대진단 캠페인을 실시했다.
 

증가현실 속의 미생물 설명 모습  [사진=화성시 제공]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AR체험 시범 운영

한편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보이지 않는 거대한 미생물의 세계 ’증강현실 전시를 시범 운영키로 했다. 

이번 전시는 증강현실을 통해 아이들이 실감 나는 미생물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도록 꾸며졌으며 전시장에 설치된 스마트 미러와 태블릿 PC로 유해균 캐릭터가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자신을 소개하는 도슨트 가이드, 가이드로 배운 내용을 재미있게 맞춰보는 퀴즈, 백신으로 유해균을 잡는 AR러닝게임 등이 제공된다.

특히 AR앱을 통해 세균과 바이러스의 감염경로를 애니메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3D모델링으로 구현한 유해 미생물의 형태를 현미경처럼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동시에 심화 학습까지도 가능할 전망이다.

전시 체험은 주말마다 13시와 18시 하루 2회 운영되며, 어린이문화센터 키즈체험관 이용객은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신순정 시 아동보육과장은 “지난해 과학전시공간 사이언스랩을 조성한 이후 첫 전시”라며,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주제인 미생물과 바이러스를 재밌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어린이문화센터가 지난 4월 (재)경기도콘텐츠진흥원 주관 ‘202 VR/AR 공공서비스 연계 지원 사업’에 선정돼 5개월간 개발한 콘텐츠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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