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장애’ 진에어, 10시간 만에 시스템 복구

2021-11-1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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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끼쳐 사과…시스템, 업무 절차 보완할 것”

진에어의 여객 서비스 시스템이 전산 장애가 발생한 지 10시간 만에 복구됐다.

12일 진에어는 이날 오전부터 발생했던 여객 서비스 시스템이 오후 4시 40분부로 복구됐다고 밝혔다. 장애는 독일 서버에 문제가 생기며 발생했다.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면서 전국 공항에서는 진에어 항공기 출발이 지연됐다. 이날 운항 예정이었던 126평 모두 정상으로 출발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오후 4시 40분을 기준으로 1시간 이상 지연된 항공편은 42편이다. 15편은 아예 결항됐다. 이에 진에어는 자매사인 대한항공 대체편으로 김포~제주 노선에 10편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에어 관계자는 "고객께 큰 불편을 끼쳐드린 점을 사과드린다"며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스템과 업무 절차를 확인·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진에어 체크인 시스템 문제로 항공권 탑승수속 등에 문제가 발생한 11월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괌행 9시20분 여객기 탑승객들이 탑승수속을 밟지 못한 채 비행기 출발 1시간 30분 이상 대기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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