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고속・일반철도건설사업 중 사전타당성조사가 필요한 8개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사전타당성조사를 받는 사업은 △경부고속선 광명~평택 2복선화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 △광주~대구 △동해선 △전라선고속화 △전주김천선 △대구산단산업선 △원주연결선이다.
사전타당성조사는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된 사업의 본격 착수에 앞서 경제성 분석 등 사업타당성을 검토해 사업의 추진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필요한 사전절차다.
이번에 추진되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은 10월 말부터 순차 발주한다. 올해 경부고속선 광명~평택 2복선화와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 등 6개 사업을 시작으로 2022년 상반기까지 사타발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르면 2022년 내 모든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결과가 도출될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강희업 철도국장은 "이번 신규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를 통해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이 본격 가시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로 추진되는 사업들이 조기에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