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위드 코로나 대비해 선제적 크루즈 입항 유치...내년 3척 입항 예정

2021-10-0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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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ESG 경영 가속화... 상임·비상임임원 함께 참여하는 위원회 구성

인천항에 유치한 Hanseatic Inspiration 전경  [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4일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비대면 마케팅을 통해 내년 입항 예정인 월드크루즈 3항차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내년에 입항할 월드클즈는 하팍로이드 크루즈의 Hanseatic Inspiration호, 오세아니아 크루즈의 MS Regatta호와 피닉스 라이즌 크루즈의 MS Artania호 총 3척이다.

특히, 내년 5월 입항 예정인 독일 하팍로이드 크루즈 선사의 15,726톤급 Hanseatic Inspiration호는 인천항을 기항지가 아닌 모항지로 운영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인천항을 모항으로 하는 경우 전 세계 각지의 크루즈 승객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인천항에서 시작하는 크루즈 여행을 떠나게 된다.

IPA는 그간 축적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비대면 화상간담회와 온라인 홍보관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마케팅 활동을 지속 펼쳐왔으며 지난 7월 제2회 인천국제해양포럼에서는 국내외 크루즈 주요 인사들과 위드 코로나 시대 크루즈 관광 세계전망에 대해 토론하는 등 크루즈 산업 발전을 통한 해양관광 활성화에 노력해왔다.

김종길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현재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020년 2월부터 크루즈 입항이 금지된 상황이나, 향후 크루즈 선대유치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크루즈 운항 재개 시 원활한 모항 운영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지난달 28일 열린 항만위원회를 통해 ESG경영위원회 설치를 의결하고 내·외부 임원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이날 구성된 IPA ESG 경영위원회는 다양한 ESG 관련 경영의제 발굴과 심의·의결을 통해 공사의 핵심 경영활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IPA는 ESG 경영위원회 위원장에 최준욱 사장을, 외부 임원으로 항만위원인 문해남·김병화 위원을 선임했으며  내부임원으로 최정철 경영부사장, 김종길 운영부사장, 홍성소 건설부사장을 선임했다.

최준욱 IPA사장은 “ESG 경영은 지속가능경영 선도를 위해 반드시 고민해야할 부분”이라며,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의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저감 노력 등을 포함하는 친환경 경영과 함께 사회적가치 창출, 경영 투명성 확보를 위해 전사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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