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울산시는 13일 태화강 국가정원교에서 '개통식'을 개최했다.
'옥동 농소1 도로개설공사'는 총사업비 2967억원이 투입돼 남구 옥동 갈티교차로에서 중구 성안동 성안나들목까지 연장 8㎞, 폭 20m(왕복 4차선) 규모로 지난 2013년 1월 착공됐다.
이 중 성안교차로~북부순환도로(연장 4㎞)는 지난 2019년 6월 앞서 개통됐으며 이번에 '북부순환도로~문수로'(연장 3㎞)는 왕복 2차로만 부분 개통된다.
전구간 완전 개통은 내년 5월이다.
이번 부분 개통으로 기존 개통된 북구 이예로를 통해 중구~남구를 잇는 도로축이 연결됨으로써, 삼호교 및 신복로터리 교통체증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오랜 기간 공사로 인한 불편을 감내해 준 주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남은 차로도 조속히 완전 개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16일 어린이집 재원아동 및 가정양육수당 대상 영유아에게 1인당 10만원씩 '3차 보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9월 1일 현재 울산시에 주소를 둔 자 중 만 0~5세 어린이집 재원 및 가정양육수당 영유아, 취학유예 어린이집 재원 아동 등 모두 4만 500명이다.
지원금액은 영유아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며, 기존 '울산시교육청 3차 교육재난지원금'을 받는 대상 및 외국인 자녀는 제외된다.
지급 방법은 기존의 아동수당 지급계좌를 활용해 울산시에서 일괄 지급한다.
만일 보육재난지원금 지원대상자중 지급을 받지 못한 경우 지급일로부터 60일 이내 이의신청을 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송철호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자녀 양육에 부담이 더 커진 부모님들의 양육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다함께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3차 보육재난지원금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