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용담댐방류 피해주민 비상대책위, 환경분쟁조정 신청

2021-09-0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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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가구 4492건 주민손실액 262억 원 규모 보상 추진

금산군청 전경.[사진=금산군제공]

금산 용담댐방류 피해주민 비상대책위원회는 9일 세종시에 있는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를 방문해 분쟁조정을 신청한다.

이번 절차는 올해 3월 국회를 통화한 환경분쟁조정법 개정으로 수위 변화에 따른 피해도 분쟁조정의 대상이 가능해져 추진됐다.

이후 일정은 최장 9개월간 조정 기간을 거친 환경분쟁조정위원회 결정에 따라 피해 주민에 대한 배상 규모가 결정된다.

위원회는 지난 8일 분쟁조정 신청에 앞서 금산군을 방문해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수자원공사와의 예산 지원을 받아 진행된 손해사정사 피해내역서를 전달받았다.

이 자료는 분쟁조정신청에 필수적인 서류로 지난해 용담댐방류로 인한 관내 피해 규모는 496가구 4492건의 사례에 주민손실액 262억원이다.

군 관계자는 “용담댐방류 피해 주민들의 보상을 위한 환경분쟁조정신청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보상안이 결정될 수 있도록 법률상 가능한 한도에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용담댐이 수문 방류로 당시 충남 금산군, 충북 영동·옥천군, 전북 진안·무주군 등의 주민들이 임시대피하고 및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를 당했다.

[사진= 금산군 제공]

또한 금산군은 민족 최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금산군청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음료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카카오톡에서 ‘금산군청’을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고 댓글에 퀴즈 정답을 쓴 후 지인에게 채널을 공유하면 된다. 채널 공유 횟수가 많을수록 채택 확률이 높다.

금산군은 채널 추가, 퀴즈 정답, 채널 공유 횟수 등을 고려해 오는 17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30명에게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벤트 퀴즈는 ‘면역력에 답하다. 하늘선물 ○○○○’의 빈칸 네 글자를 맞추면 된다. 정답의 힌트는 영화배우 겸 탤런트 전혜빈이 모델로 나선 금산인삼 홍보 CF다.

앞서 금산군은 전혜빈을 홍보 모델로 발탁, 금산인삼 홍보 CF를 제작했다. 해당 CF는 지상파 방송 등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10월 말까지 1261회 노출될 계획이다.

미디어홍보팀 관계자는 “적극적 소통과 대외 홍보 강화를 위해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했다”며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채널 활성화와 금산인삼 홍보를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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