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성남산업진흥원은 최근 중앙정부가 발표한 K-반도체 전략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제4회 스마트 도시 성남 실현을 위한 정책포럼을 열고 서로 머리를 맞댔다.
이번 정책포럼은 지역의 민·관협력 소통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자체와 정부의 과제를 점검하는 자리로 성남시뿐만 아니라 K반도체 벨트와 관련 있는 경기 남부의 수원, 용인, 화성 등 7개시가 참여한 ‘미래형 스마트벨트 연합체’가 주최,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이 주관했다.
본 행사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안기현 전무가 좌장을 맡았으며, 가천대 조성보 교수가 팹리스 업계 현황과 세계동향, 한국시스템반도체포럼 왕성호 사무총장이 성남 팹리스 기업의 현황과 과제를 발제했다.
성남산업진흥원 이용규 기획경영본부장은 “반도체 밸류체인 별 거점을 연결하고, 기업들에게 세제·금융·인프라·인력 등 전 분야를 지원, 기업들이 2030년까지 510조원 이상을 투자토록 하는 ‘K-반도체 전략’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적극적 참여와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성남은 판교와 그 인근에 AI반도체 혁신설계센터와 반도체 복합단지를 구축하고, 기존의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 기능 강화와 영세 팹리스 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 등을 통해 한국형 팹리스 밸리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팹리스 기업들이 세계 어느 곳보다 쉽게 창업하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