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2021 becoming a collector.: 부여아트페어’ 4일 개최

2021-09-0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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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강으로 불어오는 새로운 공예의 바람

부여아트페어 포스터.[사진=부여군제공]

충남 부여군은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 규암면을 중심으로 ‘2021 becoming a collector.: 부여아트페어(이하 부여아트페어)’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부여군 지역공동체활성화 재단 내 사비공예문화산업지원센터에서 추진하는 부여아트페어는 ‘백마강으로 불어오는 새로운 공예의 바람’이라는 주제로 ‘지역성’과 ‘공예’를 중심으로 더욱 확장된 아트페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134명의 예술가와 규암면 공방 12개소가 함께 만드는 부여아트페어에서는 생활공예부터 현대공예작품, 회화, 조각, 미디어 및 설치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예술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부여군 66년 전통의 은산대동국수를 중심으로 한 <면(麵)과 기(器)>, 칠성조선소와 백마강에 함께 배를 제작해 띄우는 <와이크래프트보츠 인 부여>, 백제금동대향로에서 영감을 받은 <부여의 향>과 향 받침대 작품들로 기획전시가 구성됐다.

공예 설치작품들을 총망라하는 <다시, 부여 “꽃은 떨어지고, 강은 흐른다”>와 <익스페디션-부여>라는 주제로 한 특별공예전시와 함께 부대 행사 프로그램으로 <퍼포먼스 키친×은산국수>와 도슨트 투어, 스페셜 토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공예마을 규암에 입주한 공방들이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할 예정이어서 나만의 공예작품 만들기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전시 관람에 대한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입장객 인원을 제한하여 받고 있으며 관람객 및 스태프 등은 실내 공간 입장 전 반드시 발열체크 및 손 소독을 진행하고 출입명부를 작성 후에 전시장에 입장할 수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부여아트페어를 통해 부여군 규암에서 불어오는 공예의 바람을 전국에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부여군 관광의 획기적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부여군은 2017년 충청남도 제3기 균형발전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 중인 ‘123사비 청년공예인 창작클러스터 구축사업’을 통해 공예인과 기업가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공예창작센터 및 레지던스, 123사비 아트큐브 등 거점시설과 함께 규암면을 중심으로 공예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귀농귀촌인의 생생한 정보통이 되어줄 ‘귀농귀촌 동네작가’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귀농귀촌 동네작가는 귀농귀촌인의 농촌생활 및 영농현장, 마을 소개 등 콘텐츠를 작성해 소개하는 귀농귀촌 홍보 기자단이다.

신청은 부여군민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10일까지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귀농귀촌 동네작가는 총 5명이 선발돼 이달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활동하게 되며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동네작가를 통한 부여군 귀농귀촌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지역 정보를 제공해 도시민 농촌 유치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많은 관심과 신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여군청과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센터 귀농귀촌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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