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세무법인 다우에 따르면 송 전 광주청장(이하 송 회장)은 오는 26일 서울 서초구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개업 소연을 열고, 다우 회장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송 회장은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국세청 세무조사 분야와 신고관리 그리고 국세청의 ‘입’이라고 할 수 있는 대변인의 역할 또한 탁월하게 이끌어 온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송 회장은 행시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사무관 때부터 조사국에서 잔뼈가 굵은 재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송 회장은 과거 ‘국세청의 중수부’로 명성이 높았던 서울국세청 조사4국에서 팀장과 과장으로 약 5년을 근무한 이력이 있다.
또한 송 회장은 대기업 등 국세청 세무조사를 기획하는 본청 조사1과 팀장으로 4년을 근무한 것 외에도 서울국세청 조사1국1과장으로 재직할 때에는 대기업 세무조사를 진두지휘한 바 있다.
뿐만 아니다. 송 회장은 서기관으로 승진한 후에도 국세청 세무조사 분야에서는 탁월한 업무 역량을 발휘했다.
일례로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 과장으로 재직할 때에는 비정기세무조사와 개인사업자 조사 그리고 재산제세 조사 등을 통해 개·법인에 대한 탈세를 적발 또는 원천 차단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한 후에는 중부국세청 징세송무국장과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중부국세청 조사3국장,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등을 거친 후 지난 해 중순 광주지방국세청장에 임명됐다.
그리고 송 회장은 취임 1년에 맞춰 조직과 후진을 위해 용퇴를 결심하고, 지난 달 2일 명예퇴임했다. 국세청 재직 당시 송 회장은 행시 출신 중에서도 몇 안되는 ‘조사통’으로 명성이 자자했지만 또 다른 한편에선 ‘소통의 달인’‘화합의 달인’이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이는 송 회장이 조사국을 떠나 2014년 1월 ‘국세청의 입’이라고 할 수 있는 대변인에 내정된 후 (그가) 보인 행보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송 회장은 대변인으로 재직할 당시 무수한 언론 매체 외에도 각 국실별 직원들과도 진심을 다해 소통하며, 조직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았다.
국세청 관계자는 “송 회장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직원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할 수 있는 장점과 함께 조직 내에서도 세무조사 분야 뿐만 아니라 심사와 불복 분야 등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갖춘 분”이라며 “향후 납세자 권익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송 회장은 “조직에서 익힌 업무를 바탕으로 이제는 납세자 권익보호와 세정의 동반자로서 최선의 역할을 다 할 것”이며 “납세자와 과세당국 간의 가교역할에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세무법인 다우는 풍부한 조사 경험과 노하우를 겸비한 국세청 조사국 출신 세무사와 세무회계 실무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파트별 전문세무사가 다수 참여한 법인이다.
현재 조규명⋅박철균⋅최흥배⋅노형근⋅황세연⋅김선영⋅선종문 세무사와 김정우 회계사가 포진해 있는데 이들 대부분은 국세청 조사국 출신이다.
[개업 소연]
□일시 : 2021년 8월26일(목) 11:00~21:00
□장소 : 세무법인 다우(서울 서초구 방배로 15길7 위니드건설 B/D 4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