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2020] 한국인의 올림픽 사랑... 공식 앱 다운로드 증가율 세계 2위

2021-07-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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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애니, 국가별 올림픽 앱 다운로드 성장률 분석

한국의 ‘올림픽’ 공식 앱 다운로드 증가율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글로벌 앱 데이터 분석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한국은 2020년 도쿄올림픽 시작 후 사흘간 올림픽 앱의 일일 최대 다운로드 증가율이 그 전 일주일 평균 대비 1750%인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2270%를 기록한 중국이었다. 3위는 인도(940%), 4위는 러시아(930%)였고, 브라질(650%)과 미국(520%)이 뒤를 이었다.

지난 두 달간 올림픽 앱의 다운로드 수는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고, 지난 25일에는 32만5000건이 다운로드돼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가별 올림픽 앱 다운로드 증가율[사진=앱애니 제공]

올림픽의 중계권을 가진 스트리밍 앱들의 다운로드 증가율 역시 크게 증가했다. 한국에서 올림픽 중계권을 확보한 ‘아프리카TV’는 올림픽 시작 후 3일 중 일일 최대 다운로드수가 그 전 일주일보다 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계권을 확보한 또 다른 앱인 ‘웨이브’는 2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앱애니의 마켓 인사이트 헤드 렉시는 “올해 올림픽에서는 모바일 앱이 중심이 되면서 전용 중계권을 가진 스트리밍 앱들이 자국 내 다운로드 순위 상위권에 올라섰다”며 “스트리밍 앱들은 폐막식 후에도 사용자를 유지하기 위한 플랫폼과 브랜드 충성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사진=올림픽 공식 앱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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