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매장 모습[사진=상주시 제공]
이 행사는 경북도가 마련해 매주 토·일요일 열리는 행사로 이날은 ‘상주의 날’로 지정해 상주의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특별 판매했다.
장터에는 제철을 맞아 출하되는 복숭아와 샤인머스켓, 사과와 더불어 상주 대표 특산물인 곶감, 오디, 한우 등 10여 가지 품목을 선보였다.
행사에 참가한 농업인들은 시중가 대비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각 판매 부스마다 구매 고객이 줄을 서는 등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날 청포도인 샤인머스켓과 복숭아, 곶감 등은 특히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며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되기도 했는데 이틀간 전체 판매 금액은 어느 행사 때보다 많은 약 1800만원을 기록했다.
고향 농산물이 찾아온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재구상주향우회(회장 백준기) 회원 1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고향 농산물 구매와 홍보에 적극 나서 코로나19로 인해 위축 됐던 고향의 농가에 큰 힘이 됐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역 농업인이 정성들여 생산한 농산물을 도시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함으로써 농업인 소득 증대와 도시민 가계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