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18일까지 29일간 전국 대형마트 1,229개점에서 강원도 대표 신선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강원도 농특산물 기획특판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도가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 실시로 인해 농산물 소비 급감에 대비, 강원도 농특산물 판촉 행사를 개최키로 하고 전국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섰다.
도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18일까지 29일간 전국 대형마트 1229개점에서 강원도 대표 신선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강원도 농특산물 기획특판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이번 기획특판전은 강원도와 농협경제지주 강원지역본부가 함께 서원유통(76개점)을 시작으로 농협하나로유통(하나로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 이 기간동안 강원도 신선농산물 67억원 분량을 판매할 계획이다.
행사기간 각 판매장에서는 강원도 대표 품목인 고랭지배추, 파프리카, 배추, 오이, 토마토, 복숭아 등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도는 특히 행사기간에는 코로나 확산 방지 및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개장식 등 이벤트 행사는 개최하지 않는다.
도는 최근 코로나19 학산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로 외식 수요감소 등 식자재 소비가 크게 감소하는 가운데 토마토, 오이, 호박 등 도내 대표 신선농산물 성출하기와 맞물려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업인을 돕기 위해 이번 기획특판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규철 도 유통원예과 농산물마케팅 담당은 “강원도 농산물은 하절기 수급불안과 휴가철, 방학 등으로 소비가 침체돼 늘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농산물 소비가 위축되고 있어 이번 기획특판 행사로 농산물 수급조절을 통한 가격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정 강원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