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컴퓨터(PC)의 운영체제(OS)까지 구독하는 시대가 열린다. 대표적인 PC용 OS '윈도'를 개발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 제품을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서비스로 내놓기로 했다. 다음달 초부터 PC 기반 업무에 종사하는 직원들을 두고 있는 기업들에게 판매된다. 일반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는 아니지만, 회사 직원들은 원격·재택근무에 이 서비스를 쓰게 될 수 있다.
15일 해외 IT매체들은 MS가 클라우드 기반 윈도10 데스크톱에 접속할 수 있는 '윈도365(Windows 365)'라는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상품은 다음달 2일부터 기업 전용 상품으로 제공된다. MS오피스와 원클라우드, 협업툴 팀즈 등을 결합해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마이크로소프트365(Microsoft 365)'처럼 사용자 계정 단위의 과금 구조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윈도365는 MS의 간판 제품인 윈도 가운데 정식 출시된 최신 버전인 윈도10 환경을 MS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가상서버에서 구동하고, 여기에 인터넷으로 접속하는 개념이다. 현재 공개 시험판으로 나온 '윈도11'이 정식 출시되면 이 환경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이는 사실 기존 원격데스크톱서비스(RDS) 기술을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과 사업모델에 응용한 것에 불과하다.
MS는 이와 비슷한 클라우드서비스를 앞서 '애저 버추얼 데스크톱(Azure Virtual Desktop)'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해 제공 중이기도 하다. 물론 윈도365가 애저 버추얼 데스크톱을 이름만 바꿔 또 내놓은 것은 아니다. 애저 버추얼 데스크톱을 쓰려면 기업들은 MS의 클라우드서비스인 'MS 애저'를 본격적으로 다룰 줄 알아야 한다.
애저 버추얼 데스크톱은 애저 클라우드를 도입해 활용하는 조직에서 서비스형인프라(IaaS) 상품의 하나로 '가상데스크톱환경(VDI)'을 쓰려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이날 MS 측은 "더 맞춤화하고 유연한 선택지를 원하는, 심층적인 가상화 경험을 활용하는 조직을 위해 지속적으로 애저 버추얼 데스크톱을 혁신하겠다"라고 밝혔다.
애저 버추얼 데스크톱은 당초 MS가 '윈도 버추얼 데스크톱(Windows Virtual Desktop)'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던 상품의 브랜드를 바꾼 것이다. 지금의 상품명은 이 클라우드서비스의 성격이 독립적인 클라우드 PC 상품이라기보다는 MS의 클라우드 사업인 '애저'의 생태계에 포함된 것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나타낸다.
이와 달리, 윈도365는 단순히 PC용 OS를 구독형 모델로 쓰겠다는 기업들을 겨냥한 모양새다. 기술적으로는 애저 클라우드가 운영되고 있는 MS의 데이터센터에서 제공되겠지만, 이를 도입하는 기업과 사용자들에게는 그걸 신경쓰지 않게끔 고안된 서비스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해외 IT매체들은 MS가 클라우드 기반 윈도10 데스크톱에 접속할 수 있는 '윈도365(Windows 365)'라는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상품은 다음달 2일부터 기업 전용 상품으로 제공된다. MS오피스와 원클라우드, 협업툴 팀즈 등을 결합해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마이크로소프트365(Microsoft 365)'처럼 사용자 계정 단위의 과금 구조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윈도365는 MS의 간판 제품인 윈도 가운데 정식 출시된 최신 버전인 윈도10 환경을 MS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가상서버에서 구동하고, 여기에 인터넷으로 접속하는 개념이다. 현재 공개 시험판으로 나온 '윈도11'이 정식 출시되면 이 환경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이는 사실 기존 원격데스크톱서비스(RDS) 기술을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과 사업모델에 응용한 것에 불과하다.
MS는 이와 비슷한 클라우드서비스를 앞서 '애저 버추얼 데스크톱(Azure Virtual Desktop)'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해 제공 중이기도 하다. 물론 윈도365가 애저 버추얼 데스크톱을 이름만 바꿔 또 내놓은 것은 아니다. 애저 버추얼 데스크톱을 쓰려면 기업들은 MS의 클라우드서비스인 'MS 애저'를 본격적으로 다룰 줄 알아야 한다.
애저 버추얼 데스크톱은 당초 MS가 '윈도 버추얼 데스크톱(Windows Virtual Desktop)'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던 상품의 브랜드를 바꾼 것이다. 지금의 상품명은 이 클라우드서비스의 성격이 독립적인 클라우드 PC 상품이라기보다는 MS의 클라우드 사업인 '애저'의 생태계에 포함된 것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나타낸다.
이와 달리, 윈도365는 단순히 PC용 OS를 구독형 모델로 쓰겠다는 기업들을 겨냥한 모양새다. 기술적으로는 애저 클라우드가 운영되고 있는 MS의 데이터센터에서 제공되겠지만, 이를 도입하는 기업과 사용자들에게는 그걸 신경쓰지 않게끔 고안된 서비스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