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7년째 시장을 하고 있다. 저는 정치지향적, 이념지향적 인물이라기보다는 성과지향적, 실용주의적 인물로 스스로를 평가한다"며, "도시 환경을 바꿔놓고 지속가능한 도시 모양으로 해놓겠다는 간절한 꿈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러 일들을 확실하게 기반을 구축해놓고 싶은 것이 제 심정이고 일을 마무리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시민의 뜻"이라며 "시대정신을 제대로 따라가고 있는지, 시민 여망을 제대로 수렴해서 하고 있는지 시민들이 냉정한 평가를 하리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 6·7기 7년여 시간을 돌아보면 11.15 지진과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예기치 못한 위기의 순간도 있었지만, 위대하고 성숙한 시민정신 덕분에 위기에 강한 포항을 재발견하고 자부심을 갖게 됐다”며, 포항시민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미래 신성장산업 동력 구축은 물론, 대형SOC·공모사업 등 현안 사업의 적극적인 발굴과 꾸준한 국·도비 확보 노력을 통해 2014년 1조3343억원이었던 포항시 예산이 7년 만인 올해 104.1% 증가된 2조7242억원(1회 추경예산 기준)을 편성하며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영일만산단, 블루밸리 국가산단, 경제자유구역 등 3개 산업단지 전격 추진과 함께 연이은 3+1 국가전략특구 지정과 배터리·바이오헬스·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기반으로 ‘영일만산단, 블루밸리 국가산단, 융합기술산업지구’를 중심으로 3대 혁신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해 철강 일변도의 산업구조를 철강과 이차전지(배터리), 바이오·헬스, 수소연료전지 등 신산업으로 다변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환동해 해양복합 전시센터 건립, 해상케이블카 설치, 오천다원복합센터 등 도심거점의 해양관광산업 인프라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고, 경제대교이자 관광대교인 동해안대교(영일만횡단구간) 건설 지속 추진, 환동해크루즈 및 페리 정기 운항 등을 통해 ‘랜드마크형 해양관광산업’의 기반도 탄탄히 다져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 활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만 3000억원, 최근 5년간 1조2000억원의 전국 최대 규모의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및 모바일 상품권 도입, 환동해 문화콘텐츠기업 육성센터 활성화 등 내수 회복에 총력을 다하고,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등 농어업 선진화로 농어촌의 경쟁력 확보에도 힘을 보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금까지 우리 시민들이 좀 더 편안하게 생활하고 포항이 미래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해 왔다”며, “앞으로 시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시정을 펼쳐 시민이 주인인, 시민과 함께 더 큰 포항을 향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