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5t 이상 상용차 DPF클리닝 50% 할인…케어 프로그램 실시

2021-06-3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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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2.5t 이상 상용차 부품·공임 할인 이벤트 실시

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용차 고객을 위한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현대차는 오는 7월 동안 2.5t 이상의 상용차 약 1000대를 대상으로 매연저감장치(DPF) 클리닝 비용을 50% 할인된 비용으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서비스 이후 관리 요령까지 설명해 주는 케어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2.5t 상용차 고객이 사전 예약 후 현대차 공식 서비스센터 블루핸즈에 방문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DPF는 차량 내부의 유해가스와 매연 입자를 연소시켜 제거한 후 깨끗한 공기 배출을 돕는 차량 장치다. DPF의 클리닝이 지연될 경우 매연 배출이나 장치 손상으로 연비 출력이 저하되고 시동이 꺼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고비용으로 상용차 고객들에게 부담이 있었다. 
 
현대차는 또한  내달부터 8월 말까지 두 달간 하절기 대비 상용차 부품·공임 특별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기간 동안 전국 102곳의 블루핸즈에서 2.5t 이상 상용 차량의 에어컨 필터, 오일쿨러, 팬 클러치 등 하절기 주요 소모품 총 13품목 473개 부품을 소매가 대비 최대 60%까지 할인해 준다. 각 부품별 할인율은 상이하다.

행사기간 중 할인 대상 품목 교환 작업 시에는 일반 수리 공임 비용 또한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각 블루핸즈마다 할인이 적용되는 일반 수리 공임 비용 기준은 다를 수 있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7월 중순 이후부터 상용차를 대상으로 개선된 'H-나이트 케어'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상용차 고객의 운휴시간 최소화를 위해 18~22시 사이 야간 정비 작업을 진행한 후 무인 보관함에 키를 보관해두면 22~08시 사이 고객이 차량을 자체 출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상용차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 멤버스 통합, 서비스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시행하고자 한다"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상용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상용차.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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