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FC안양에 따르면, 성남 유스팀인 풍생고 출신의 박태준은 지난 2018년 성남FC에서 데뷔했다.
풍생고에서 2017 백운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준우승과 2017 K리그 주니어챔피언십 준우승을 이끌었던 그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 곧바로 성남FC와 계약하며 프로 첫 진출을 알렸다.
2018년 성남FC에서 20경기에 나서며 팀의 1부리그 승격에 큰 공헌을 한 그는 1부리그에 진출해서도 많은 경기에 출전하며 성남의 엔도르핀으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54경기 3골.
안양에 합류한 박태준은 “안양에 오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설레는 마음이 크다. 처음으로 팀을 옮겼기 때문에 걱정과 고민이 많이 됐다. 하지만 감독님과 코치님들, 구단 관계자 분들이 믿음과 확신을 끊임없이 주셔서 결정을 할 수 있었다”라며, “팀 분위기가 좋은 만큼 빠르게 적응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2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전남드래곤즈를 상대로 2021 시즌 리그 18번째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