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경기도 이천 덕평물류센터에서 전날 발생한 화재가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화 이틀 차인 18일 오후 4시께 "큰 불길은 거의 다 잡혔고 연소가 확대될 우려는 적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적재물에서 연기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이를 헤쳐 가며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화재는 전날 오전 5시 20분께 지상 4층, 지하 2층 연면적 12만7178.58㎡ 규모의 덕평물류센터 건물 지하 2층에서 시작됐다. 덕평물류센터는 쿠팡 전체 물류센터 중 인천물류센터와 함께 규모가 가장 큰 곳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