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울산지역, 감염 확진 '급감'…영국변이도 이달 들어 4명 뿐

2021-06-0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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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울산지역은 지난 3월 8일 영국 변이바이러스가 처음 확인된 이후 누적 확진자가 급증해, 한때 서울 경기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확진자수 최다를 기록하기도 했다.

9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확진된 4명으로 전체 누적 확진자는 2650명을 기록했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는 3명이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이중 2명은 가족간 전파로 파악됐다.

주목할 점은 이달 들면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눈에 띄게 줄어든 점이다. 이달 들어 영국변이 감염자는 4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로 인해 울산시는 지난 7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에서 1.5단계로 완화했고, 8일에는 재난 문자 발송 횟수를 3회에서 1회로 조정하기도 했다.

현재 가시적인 울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는 줄어들었지만 시는 방역체계를 여전히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울산시는 오는 20일까지 여름철 냉방기 사용으로 환기가 어렵고 불특정 다수가 출입하는 유흥시설 등 방역취약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울산형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하향 조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영업시간이 완화된 유흥시설, 노래연습장과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2만 3071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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