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입주 5년 이하 새아파트 공급량은 지난 5월 기준 전체 가구 수 1만6452가구 중 2251가구(13.68%)에 불과해 신축 아파트가 부족한 상황이다.
최근 높아진 청약 경쟁률에는 교통 호재와 집값 상승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태평로 인근 대구역에는 구미~칠곡~대구~경산 61.8km를 잇는 대구권 광역철도가 들어선다.
집값의 경우 태평로2가에 지난 2019년 12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대구역’ 전용면적 84㎡ 기준 올해 3월 7억5242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5억1910만원 대비 2억3300만원 올랐다.
향후 태평로 일대에 분양하는 단지는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 △힐스테이트 동인 △대구역 자이 더 스타 △태왕디아너스 오페라 등이 있다.
현대건설은 태평로3가 일대에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를 이번달 중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1층 전용면적 84㎡ 216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지상 1~3층에 조성되는 상업시설과 함께 대구 지하철 1호선·경부선 환승역인 대구역과 3호선 달성공원역이 모두 도보권에 있는 역세권 입지다.
동성로와 가까워 CGV와 롯데시네마 등 다양한 문화시설과 경북대병원, 동산병원 등 의료시설도 가깝다. 인근 힐스테이트 단지와 약 8400가구 규모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같은 달 현대엔지니어링은 공평로20길 일대에 ‘힐스테이트 동인’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49층 5개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941가구와 전용면적 83㎡ 오피스텔 68가구 규모다.
GS건설은 칠성동 2가 일대에 ‘대구역자이 더 스타’를 이번달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48층 3개동 전용면적 77~113㎡ 505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81실 규모다.
태왕은 다음달 대구시 북구 고성동 1가 일대에 ‘태왕디아너스 오페라’를 공급한다. 지하 4층~지상 49층 4개동 전용면적 84~121㎡ 아파트 532가구와 전용면적 80㎡ 오피스텔 66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