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와 코트라(KOTRA)는 2일부터 사흘간 ‘국내외 벤처캐피털(VC) 비즈니스 밋업(Meetup)’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국내 벤처캐피털이 직접 투자한 스타트업을 해외 벤처캐피털에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 서울대기술지주 등 대표 벤처캐피털 14개사가 참가해 해외 투자자와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 국내 벤처캐피털을 통해 해외 진출이 유망한 스타트업 45개사가 해외 투자자에게 소개된다.
장남준 한국벤처투자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스타트업에는 다양한 해외 투자유치 기회가 되고, 국내 벤처캐피털에는 글로벌 투자자 네트워크를 확대할 좋은 기회”라며 “투자자 간 상담 방식의 투자유치(IR)는 처음 시도되는 만큼 해외 투자유치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호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국내 네트워크를 가진 한국벤처투자와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KOTRA가 힘을 합쳐 이번 상담회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우리 유망 스타트업을 해외 투자자에게 더욱 많이 알리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