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일 인천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사업 발굴을 위해 ‘2021년 인천관광스타트업 공모’를 개최하고 1,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12개 기업과 사업화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5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인 이번 인천관광스타트업 공모는 3개 부문(예비관광, 지역혁신, 지역상생)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공모에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3천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 지원, 맞춤형 컨설팅 및 교육 아카데미 등을 제공한다.
선정 기업들의 특징은 지역관광자원 활용 및 비대면 관광 서비스 제공으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역이 가진 자원을 재해석해 국내 관광객을 대상으로 색다른 관광 상품을 선보이거나 대면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비대면 관광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이 많이 선정됐다.
또 VR을 통한 가상현실과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전시행사 플랫폼, 3D 공간 속에서 즐기는 방탈출 관광플랫폼 서비스, 국내 체류 외국인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관광멤버십까지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인천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교통과 투어상품을 결합해 여행의 편의를 높인 강화도 여행통합 플랫폼, 주한미군 대상 메디컬 웰니스 상품, 천문우주과학 교육 및 천체 관측 체험프로그램,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손쉬운 비자 발급 서비스,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인천 생활․관광 정보 공유 플랫폼까지 다양한 분야와 결합한 사업들이 선정됐다.
박찬훈 시 문화관광국장은 “인천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나갈 경쟁력 있는 관광 창업기업들이 선정됐고, 코로나19로 변화된 관광시장을 선도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시, 인천관광기념품 공모···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인천종합관광안내소에서 진행
이와 함께 시는 인천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인천 고유의 색깔이 담긴 독자적이고 실용적인 관광기념품 발굴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해‘2021년 인천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열기로 했다.
공모분야는 공예품, 공산품, 가공·기능식품, 특산품, 하이브리드 상품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판매가 가능한 기념품이며 이미 상품화 되어 있거나 타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은 응모가 제한된다.
작품접수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에 걸쳐 인천종합관광안내소(연수구 인천타워대로 234)에서 진행되며 출품하고자 하는 개인 또는 사업체 관계자가 직접 방문해 신청서와 완제품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접수된 작품 중 상징성(인천 특성, 스토리텔링 등), 디자인(독창성, 실용성, 심미성), 상품성(가격 적정성, 운반·보관 용이성, 품질수준)을 기준으로 전문 심사위원단 평가를 통해 총 7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상위 3개 출품자에게는 상품개선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이 제공되며, 모든 입상작품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인천관광공사에서 홍보·마케팅을, 인천관광안내소에서 상품전시와 판매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