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급격한 증가세도 감소세도 나타나지 않는 정체 국면에서 확산이 지속하는 모양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29명이다. 직전일이었던 26일(707명)보다 78명 줄면서 하루 만에 다시 700명대 이하로 줄었다.
이날 0시 기준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다소 감소할 전망이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558명이다. 직전일 같은 시간의 581명보다 23명 적게 나타났다.
밤 9시 이후 확진자 증가 추이를 감안하면 600명 안팎, 많게는 600명대 초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현재 확진자 발생 추이가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검사량에 따라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까지 떨어졌다가 700명대로 높아지기도 한다. 추이 자체를 보면 정체되는 국면이 4주 넘어 5주 차까지 진행 중"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