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살펴보면 확진자가 매주 30~40명씩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지난주부터 소폭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정부에서는 수도권의 경우 2단계, 포항 등 비수도권은 1.5단계를 3주간 유지한다. 또한, 코로나19 감염병 유행 확산 방지를 위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유지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도 지속적으로 적용된다.
포항시는 5월 한 달간을 특별방역점검의 달로 지정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어린이날·어버이날 등 다양한 5월 행사로 가족·지인 모임과 지역 간 이동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주요 관광지와 식당·카페, 숙박시설 등을 중심으로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1.5단계로 유지되지만, 빈번한 확진자 발생 추세와 행사·모임이 많은 5월 가정의 달임을 감안하면 방역 긴장도가 느슨해져서는 결코 안 된다”며,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다중밀집시설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등은 방역수칙을 잘 지켜 확진자 발생 추이가 감소세가 되도록 자율방역책임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주의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