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화이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추가로 계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화이자 관련주는 KPX생명과학, 엔투텍, 에이비프로바이오, 파미셀, 안트로젠 등이다.
이날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화이자와 2000만명분의 백신을 추가 계약했다고 밝혔다.
총 1억 9200만회분, 즉 99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는 홍 직무대행은 "이를 통해 집단면역 달성 시기를 앞당길 기반을 마련했다. 또 18세 미만 접종 확대, 변이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3차 접종(부스터샷) 등 추가수요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물량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9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접종목표 3600만명의 2.75배에 해당한다. 4월 말까지 300만명, 상반기 1200만명 이상에게 접종을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