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지난 14일 낙성대동 주민센터에서 ‘사랑의 경량리어카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관내 유관기관 간담회에서 야간교통 사고내용 5건 중 4건이 폐지 수집 어르신으로 확인됐다. 어두운 밤이나 새벽 손수레, 리어카를 이용해 작업하는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들은 교통사고 및 각종 안전사고에 상시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특별 제작한 리어카를 폐지‧고철 등을 수집해 생계를 꾸려나가는 지역 내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에게 전달했다. 각종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구는 14일부터 5일간 5개 동 주민센터(낙성대동, 은천동, 중앙동, 보라매동, 인헌동)에서 경량리어카 전달식을 진행하고, 4월 중 총 44대의 리어카를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지원 완료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경량 리어카 지원이 지역 내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들께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하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실질적 지원이 가능한 안전정책을 적극 추진해 더불어 으뜸 관악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