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7일 서울 삼성 코엑스에서 올해 해외지사화사업 온라인매칭상담회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매칭 상담회는 8일까지다.
해외지사화사업은 해외에 지사를 설치할 여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의 현지 지사 역할을 대행해 수출·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기업은 진출 희망국가와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수출 전문 컨설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진공은 올해 해외진출 단계별로 총 370개사(발전 150건, 확장 220건)를 지원한다.
이번 매칭 상담회에는 세계 35개국의 해외민간네트워크 123개사와 수출 희망 중소벤처기업 145개사가 참여한다. 참가기업은 온라인으로 해외민간네트워크와 1:1 상담매칭을 진행해 향후 1년간 진행될 사업의 파트너를 찾고, 이를 통해 해외진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2001년부터 시작한 해외지사화사업을 통해 총 5297건을 지원해 수출 72조9900만 달러, 현지 법인설립 369건, 투자유치 5400만 달러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면서 "현지 전문가인 해외민간네트워크와 함께 해외진출을 원하는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