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 수보회의 주재…‘코로나 4차 유행’ 메시지 낼 듯

2021-04-0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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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부 관심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제주 4·3 평화교육센터에서 열린 제73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당시 부모와 오빠를 잃은 손민규 어르신의 손녀 고가영양의 사연낭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 등 방역 관련 메시지를 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보좌관(수보) 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가 전날까지 닷새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방역 강화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날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하루 평균 500여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지금 유행이 다시 확산되면 짧은 시간 내에 하루 1000명이상으로 유행이 커질 수 있다”면서 “다시 유행이 커지는 경우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올려야 하고, 모두가 어려운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침체된 경제 회복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주문할 것으로 관측된다.

문 대통령은 방역의 중대 갈림길에 선 만큼 심상치 않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방역에 대한 국민들의 동참을 각별히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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