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울산시와 울산고용노동지청은 18일 제일화성 회의실에서 '울산형 일자리지키기 패키지 지원사업' 300번째 참여기업인 제일화성과 일자리지키기 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제일화성은 73명의 근로자를 고용해 에폭시, 우레탄, 정밀화학 소재 등을 생산하고 있는 지역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일화성은 현재 고용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4대 보험료 및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고용안정자금 융자, 재무·노무 컨설팅, 지방세 납부 유예의 혜택을 받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일자리지키기에 동참해 주신 지역기업 경영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존권인 일자리를 지키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해 '일자리지키기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울산 소재 215개 업체에 16억 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36억 원을 추가해 모두 52억 원을 지원한다.
일자리지키기 사업에 동참한 300개 기업은 울산 동구 소재 기업이 126개로 가장 많으며, 울주군 80개, 북구 54개, 남구 37개, 중구 3개의 순이며 업종별로는 조선업 82개, 자동차업종 48개, 금속 관련 46개, 화학업종 27개, 기계 관련 22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