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송파대로변 고유경관을 살리면서 상업 기능을 지원하는 업무·교육시설을 권장하는 내용을 담은 송파대로 제2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 변경안을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어 변경안에 대해 논의해 해당 변경안을 가결했다.
이 구역은 잠실 광역중심의 상업 기능을 지원하고 송파헬리오시티(9500여 가구) 등 인근 대규모 주거단지의 생활 서비스 기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구체적으로는 송파대로변 경관유지를 위해 맞벽건축을 유도하고, 상업 기능을 지원하는 소규모 업무시설과 교육·연구시설 용도를 권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맞벽건축이란 도시미관 등을 위해 건축물 벽을 대지경계선으로부터 50cm 이내로 건축하는 것을 말한다.
또 송파대로 동쪽 이면에 위치한 주거지역 일부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확대(7만8419㎡→8만3148㎡)해 인근 학교(잠실여고·일신여상 등)로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유도하는 등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지구단위계획으로 재정비했다고 시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