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디지털 헬스케어 투자 늘린다.. 김치원 원장 심사역으로 영입

2021-03-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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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벤처스 "디지털 헬스케어, 코로나19로 폭발적 성장"

카카오가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급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투자하기 위해 인재를 끌어 모으고 있다.

카카오벤처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전문가인 김치원 서울와이즈재활요양병원장을 상무(파트너 심사역)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김 상무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보건정책관리전공 석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병원 내과 전공의로 근무하다 컨설팅 회사 맥킨지 서울사무소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일하기도 했다. 이후 삼성서울병원 의료관리학과 임상 조교수로 옮겨 병원 전략을 수립하고 삼성그룹 계열사의 헬스케어 사업을 자문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엑셀러레이터인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의 파트너로 활동했고,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의료, 미래를 만나다’ ‘의료, 4차산업혁명을 만나다’를 저술한 이 분야 전문가다.

카카오벤처스는 이번 영입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인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 투자를 더욱 고도화하고 강화할 계획이다. 의료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다양한 활동을 의미하는 디지털 헬스케어는 코로나19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분야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앞으로 헬스케어 시장은 기술과 만나면서 더 많은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며 “아직 기술이 의료에 적용되지 못하는 간극을 좁혀 나가도록 공격적인 투자와 밸류업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벤처스가 파트너 심사역으로 영입한 김치원 서울와이즈재활요양병원장[사진=카카오벤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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