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설날, AR로 놀아볼까...비대면 서비스로 보내는 명절

2021-02-1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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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설 명절에도 지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족, 친척들과의 만남이 어려운 국민들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제공]

이동통신 3사가 설 연휴를 맞아 이용자들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내놨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직접 얼굴을 마주하기 어려운 가족과 친지들과 소통을 돕는 한편, '집콕' 연휴 기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SK텔레콤 "점프VR로 집콕해외 여행 떠나보세요"
SK텔레콤은 점프AR 앱에 사진과 동영상 카드로 안부를 전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점프AR 앱을 실행해 명절 셀카 이펙트 기능을 선택하면 본인의 얼굴을 AR 동물들이 한복을 입고 춤추는 배경이나 한복을 입고 절하는 배경에 합성해 사진과 동영상으로 저장하고 가족과 친구, 지인에게 전송할 수 있다.

자녀가 있는 고객은 자이언트 동물부터 핑크퐁 등 다양한 테마의 AR 캐릭터를 활용해 집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남겨볼 수 있다.
VR 플랫폼 '점프 VR'에서는 다양한 국내외 VR 여행 영상을 제공한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40개국 해외 VR패키지 콘텐츠를 제공해 VR영상으로 해외 모습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적, 마마무, YB(윤도현) 등 유명 가수의 다양한 공연 영상과 남이섬 대표 명소 메타세콰이어 길을 배경으로 한 난타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독점 영상들은 점프 VR 앱에서만 감상할 수 있으며, 가입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이 지난 2일 국내에서 공식 출시한 VR헤드셋 '오큘러스 퀘스트2'를 이용해 생동감 넘치는 VR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퀘스트2를 구매한 고객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VR 리듬게임 '비트 세이버(Beat Saber)', 배틀로얄 VR게임 '파퓰레이션 원(Population One)', 국내 사업자가 개발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리얼 VR 피싱(Real VR Fishing)' 등 오큘러스 플랫폼의 VR 게임 200여종을 즐길 수 있다.
 

모델이 SK텔레콤이 출시한 오큘러스 퀘스트2로 VR 콘텐츠를 즐기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KT 시즌 "설 연휴 맞이 무료 이용권 쏜다"

KT 온라인콘텐츠플랫폼(OTT) 시즌은 설 연휴 기간 중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설레는 선물왔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용권 코드를 입력하면, 설 연휴 특집으로 제공되는 무료 영화를 포함, 200여개 실시간 채널과 8만여편의 무료 콘텐츠를 포함한 26만여편 VOD를 볼 수 있다.

KT의 IPTV 올레tv에서도 설 연휴 무료 영화를 즐길 수 있다. '뱅가드'나 '원더우면 1984' 등 인기 영화와 드라마 50여편을 엄선한 '2021 설 프라이즈' 특집관을 꾸렸다. KT는 이 중 1편 이상 구매해 시청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30명을 추첨해 순금 골드바를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설 연휴 기간 중 심심해할 아이들을 위해 올레tv IPTV 서비스인 키즈랜드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오는 15일까지 7일 간 뽀로로, 핑크퐁, 타요, 로보카 폴리 등 인기 캐릭터 7종의 콘텐츠 700여편을 무료나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15일까지 키즈 전용 월정액 상품인 프라임 키즈랜드에 신규 가입하고 응모한 고객 600명을 추첨해 인기 캐릭터 '주니'나 '토니' 인형을 증정한다.
 

모델이 비대면으로 가족을 만날 수 있는 양방향 영상통화 서비스 LG유플러스의 ’U+tv 가족방송’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U+VR·AR 즐기고 갤S21 경품 받아가세요"
LG유플러스는 설 연휴를 맞아 도심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랜선 해외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투숙객은 VR기기(HMD)를 제공받아 객실에서 편안하게 미국과 유럽 관광 가이드투어와 맛집 탐방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체험은 5월2일까지 진행되며,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Feel the Westainment Vibe' 패키지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한다. 패키지를 신청하지 않아도 호텔 18층 스카이라운지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VR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또한 이달 말까지 U+AR와 U+VR 앱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LG유플러스 U+AR, U+VR 앱에서 각각 5편 이상의 콘텐츠를 시청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갤럭시S21을 지급한다. 2월 한달 간 두 앱을 각각 3일 이상 방문한 고객에게는 갤럭시버즈 프로나 GS25 쿠폰이 지급된다.

'U+AR 앱'에서는 설날 이벤트 '새해엔 U+AR에서 행운 잡으소'를 진행한다. 오는 14일까지 U+AR 앱에서 이벤트 콘텐츠를 시청하면 자동 응모되며, 당첨자에게는 LG 시네빔, 신세계 상품권 등이 지급된다.

LG유플러스는 이외에도 IPTV U+tv에서 온라인 화상차례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의 자녀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고향의 부모에게 화상전화를 걸면 부모님은 IPTV(970번)로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차례 장면을 원격으로 생중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외에 이통3사는 연휴기간 중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이통3사 가입자는 물론 알뜰폰 가입자도 영상통화가 가능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영상통화를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전진수 SKT MR서비스 CO(컴퍼니)장은 "코로나19로 명절 가족모임, 공연감상, 여행 등에 제약이 많은 고객분들에게 SKT의 혼합현실 서비스들이 즐거운 명절을 지내는데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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