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태 부인, 아랫층 층간소음 글에 "내가 사과한 거, 항의받은 건 왜 빼냐"

2021-02-0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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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상태 아내 조씨 인스타그램]


개그맨 안상태의 부인이 아랫층 주민의 층간소음 글에 대해 2차 글을 올렸다.

3일 안상태 부인 조모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유 없이 그림을 그리지 않지. 진실은 시간이 흐르면 알게 되지"라며 "집에 불쑥 찾아온 게 족히 10번. 미안하다 사과하고 조심하는데도 경비실 통한 인터폰 항의 30번 이상. 관리실 통해 사람 보내기를 수십 번. 다른 집에서 못 박아도 우리 집으로 사람 보내서 항의. 아기 없을 때도 자고 있을 때도 항의. 냉장고에서 물건만 떨어뜨려도 바로 항의. 익명으로 악플 남기기. 관계없는 사진 캡처하고 악의적 저격 폭로글 작성"이라며 아랫층 주민이 그동안 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사과한 거, 당신이 수도 없이 항의한 건 왜 빼나요. 이사 간다고 하는데도 이사 날짜 집 가격까지 왜곡해서 공격. 할말하않. 얘기하면 밤새지. 조심하고 노력해도 어쩔 수 없는 소음이 있었겠죠. 미안해요. 배려하지 않고 맘껏 지낸 게 아니에요. 계속된 항의로 죄인처럼 살았어요. 우리가 죄인 인정. 노이로제. 빨리 이사 갈게요. 편안해지시길"이라고 적었다. 

현재 안상태 가족은 계속되는 층간소음 논란에 이사를 결정한 상태다. 

앞서 지난달 아랫층 주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안상태 가족으로 인해 층간소음을 겪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논란이 거세지자 안상태는 이사하기 위해 집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옆집 인테리어 공사에도 우리 집으로 민원을 넣었다"며 억울함을 보였고, 조씨 역시 "관리실 경비실 다 동원해서 하루가 멀다 하고 찾아오고, 벨이 울리게 해 저희도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이라며 조심했음에도 항의가 들어와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후 아랫층 주민은 다시 "나는 단언컨대 댓글이란 것을 한 번도 쓰지 않았다. 증거도 없이 기억만으로 날 악플러 취급을 한다. '아랫집입니다' 하고 말 걸어주셨다면 풀 수 있지 않았겠냐고요? 찾아오면 고소한다는데 더 이상 어떻게 찾아갑니까. 그리고 찾아오시려면 그쪽이 오셔야 상황이 맞지요"라며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 조씨는 '위에 사는 불쌍한 연예인, 아랫층 사는 키보드 워리어'라는 글과 영상을 게재했고, 이를 두고 네티즌 비난이 일자 2차 해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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