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29일 거리두기 발표 시 IM선교회발 집단감염 고려"

2021-01-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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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선교회 시설 전국 40곳 중 32곳 운영…선제검사 시행

방역당국이 오는 31일 종료 예정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와 관련해 최근 발생한 IM선교회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와 전파력 등을 고려해 오는 29일 조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확진이 발생한 광주 광산구 운남동 광주 TCS 국제학교 주변에서 방역복을 입은 경찰이 경비 업무 투입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종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전반적으로 확진자 수에 대한 평가, 그 외 여러가지 가능성, 감염재생산지수, 사회적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논의되고 있다"며 "가급적 금요일(29일) 발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IM선교회와 관련해 "광주, 경기도, 대전에서 확진자 수가 계속 발생하는 것은 이 선제 검사의 과정"이라며 "아직 IM선교회를 중심으로 하는 교육시설의 검사 거부 등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IM선교회 관련 시설 40곳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3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이들을 대상으로 선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운 반장은 "현재까지 이 집단감염이 언제까지 확산할지 단언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확산세를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중요한 요인들이 확진자 수"라며 "그런 부분을 철저히 모니터링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과 관련돼 논의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윤 반장은 "3월 개학도 개학 범위 등이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며 "교육당국과 방역당국이 긴밀히 논의하면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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