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이 케이블TV 방송을 통해 골목 경제를 혁신할 소상공인 가게를 소개하는 연중 캠페인 '동네가게 함께가게'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케이블TV 지역채널을 중심으로 연간 1000여곳 이상의 소상공인 가게를 소개하는 것이 핵심이다. 방송 영상(2분)과 광고 영상(30초)을 제작해 지역채널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송출한다.
박은정 LG헬로비전 미디어사업담당 상무는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것은 골목상권의 동네가게 사장님들인 만큼 이들을 응원하고, 각각의 골목상권이 고유의 색을 지닌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지역경제에 하루빨리 청신호가 켜질 수 있도록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G헬로비전과 소상공인진흥공단은 4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소개할 업체를 선정한다. 올해 테마는 전통시장, 스타트업, 재창업, 백년가게 등이다.
우선 사회적 거리두기로 방문객이 감소해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전통시장을 조명하고, 식당과 카페, 특산물 판매점 등 특색 있는 가게들을 소개한다. 소상공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시청자들에게 전통시장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려 코로나19 이후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다.
지역 기반 스타트업, 재창업 소상공인 등으로 캠페인 범위도 넓힐 예정이다. 지역 혁신성장의 마중물이 될 스타트업을 소개해 우리지역 미래 성장 동력을 알리고, 실패를 딛고 일어선 자영업자들의 이야기를 조명해 열정과 도전의 가치를 전달한다.
지역 고유의 색을 오랫동안 유지해온 백년가게도 소개한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오랜 시간 동안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가게다. 동네가게를 지역의 명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 성공 스토리에 초점을 맞춘다.
캠페인 영상의 가장 큰 특징은 '휴먼 다큐멘터리' 요소를 곳곳에 녹여냈다는 점이다. 시청자들이 가게와 상품은 물론 동네가게 사장님들이 장사를 하면서 겪었던 다채로운 에피소드와 장사 철학 등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LG헬로비전은 이 캠페인을 꾸준히 다각화할 계획이다. 매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비대면 판로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한 지원 사업도 검토 중이다.
한편, LG헬로비전은 지난해 12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지역경제 활성화 연중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