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차량호출 서비스 업체 '올라(OLA)'는 20일, 남부 타밀나두주에 건립 예정인 전동 스쿠터 공장과 관련해, 독일 종합전기업체 지멘스와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멘스가 개발한 자동화, 디지털화 기술을 도입한다.
신규 공장은 인터넷을 활용해 제조 프로세스 원활화와 효율화를 추진하는 '인더스트리 4.0'(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시설로 지어진다.
이에 앞서 올라는 신 공장 설립에 약 240억루피(약 340억엔)를 투자하기로 타밀나두주 정부와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동 공장의 연간생산능력은 200만대로, 국내시장을 겨냥한 전동 스쿠터 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 등 수출용 제품도 생산할 계획이다. 고용창출규모는 약 1만명에 달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