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도 지정석 없앴다' 푸르덴셜생명 업계 최초 스마트오피스 운영

2021-01-18 16:45
  • 글자크기 설정

미사용 임원실 회의공간으로 운영…재택근무 상시화

푸르덴셜생명이 국내 생명보험사로는 처음으로 임·직원의 지정석을 없앴다. 또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상시 운영한다.

민기식 푸르덴셜생명 대표이사 사장(왼쪽 두번째)과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오른쪽 두번째)이 18일 서울 역삼동 푸르덴셜생명 본사 스마트오피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푸르덴셜생명]


푸르덴셜생명은 18일부터 서울 역삼동 푸르덴셜타워에 스마트오피스(자율좌석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간 부분적으로 스마트오피스를 운영한 사례는 있었지만, 본사 전체에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한 보험사는 푸르덴셜생명이 최초다.

푸르덴셜타워 18층에서 22층까지 총 5개 층 약 1400평 규모로 조성된 스마트오피스는 기존의 전형적인 사무실 공간에서 미래 지향적인 업무 공간으로 바꼈다.
푸르덴셜생명 직원들은 사무실 입구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고정 좌석이 아닌 자신의 업무 스케줄 등을 고려해 원하는 자리에서 업무를 볼 수 있다. 임원들 또한 임원실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하지 않는 임원실은 직원들의 회의 공간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푸르덴셜생명은 스마트오피스 공간에 자율좌석 외에도 폰부스, 협업공간, 프라이빗존 등을 마련했으며 층별로 업무, 회의, 휴식, 고객접견 등의 공간을 분리하여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회의실 예약시스템도 새롭게 도입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디바이스로 회의실을 예약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클라우드 PC 업무를 위한 ‘제로 클라이언트’, 스마트폰에서 내선전화를 함께 쓸 수 있는 ‘FMC’ 등 다양한 IT솔루션을 접목해 업무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푸르덴셜생명은 스마트오피스 오픈과 더불어 기존 임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상시 운영한다.

안진희 푸르덴셜생명 경영지원본부 상무는 "푸르덴셜생명은 데스크톱 가상화(VDI)시스템을 일찍이 정착시켜 코로나19 상황에서 임직원들을 빠르게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안정적으로 업무 체계를 유지했다"며 "스마트오피스 도입으로 탄력적인 근무 환경을 유지하고 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