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蔡英文) 타이완 총통은 11일,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최첨단 분야 해외기업의 타이완 투자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2년간 76억타이완달러(약 282억엔)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향후 핵심전략산업이 될 6개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조치다.
투자유치 대상분야는 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서비스, 반도체 설비 등. 76억타이완달러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쓰일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차이 총통은 지난해 5월 2기 총통 취임연설에서, 산업발전을 기본시정방침의 하나로 규정하고, ◇정보통신∙디지털 산업 ◇5G이동통신 시스템∙정보보안 산업 ◇바이오∙의학 산업 ◇국방 산업 ◇신재생에너지 산업 ◇민생관련 산업 등을 핵심전략 산업으로 지정했다. 6개 산업 진흥을 통해 타이완 경제 부흥을 도모한다는 방침. 내수진작을 통한 경제발전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