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8일 본회의 열어 중대재해법·생활물류법 처리되길"

2021-01-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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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지도부도 이번 주 처리하도록 적극적으로 나서달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김태년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는 8일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 수 있도록 야당의 결정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8일 본회의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생활물류법) 등 시급한 민생경제 법안을 처리하는 것으로 올해 국회가 시작되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대재해법에 대해 "각계각층의 입장이 다양하고 쟁점도 적지 않지만 두 차례 법사위 법안소위를 통해 논의를 진척시켜왔다"며 "여야가 합심해 심도 있는 토의를 한다면 합리적이고 실효적인 법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야 법사위원들은 논의에 속도를 내달라"며 "야당 지도부도 국민께 약속드린 대로 중대재해법을 이번 주 처리하도록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김 원내대표는 "필수노동자 보호의 첫걸음이 될 생활물류법도 택배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입법이 시급하다"면서 "국토위를 통과한 만큼 이번 본회의에서 처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 삶을 지키는 일하는 국회,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생산적 국회를 만들기 위해 야당도 함께 노력해 주시길 진심으로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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