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열린 정부 코로나19 대응 영상회의에 참석,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호계동 대순진리회 안양회관 가족 및 접촉자 조사와 함께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도록 방역에 철저를 기해달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특히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철두철미한 방역수칙 준수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는 말도 잊지 않았다.
대순진리회 안양회관은 안양시 동안구 호계2동에 소재한 종교시설이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중 이 곳 예배모임자들을 중심으로 371번에 408번까지 신도 9명과 가족 6명을 포함, 총 15명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에, 최 시장은 8일 대순진리회 안양회관에 대해 집회금지 조치를 내리고, 시설을 패쇄했다. 또 역학조사관을 투입해 확진, 음성판정, 능동감시대상 등으로 분류한 뒤, 이중 신도접촉자 34명에 대해 9일 검사를 마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최근 대순진리회 안양회관을 방문했거나 신도를 접촉한 시민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검사 받을 것을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를 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