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대학 유치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병헌 의원이 대학 유치 추진을 위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이 같이 밝히고 "기존에 대학 유치를 추진했던 기관들이 상대적으로 홍보에 치중하지 않았는지 되돌아보고 향후에는 내실 있는 대학 유치 추진이 요구된다."고 했다.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한 상 의원은 "대학 관계자들과 간담회 결과, 세종시 입주 의향 대학들의 의지가 매우 강한 것을 느꼈다."며 "그들의 원활한 입주를 위해 어떤 여건이 조성돼야 하는지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선이 있는 2022년은 대학 유치에 중요한 전환점을 맞는 해가 될 것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상의원은 "수도권 과밀화에 따른 문제 해소를 위해 수도권 인구가 국가균형발전의 상징도시인 세종시로 유입될 수 있는 대학 유치 및 설립 전략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카이스트를 포함한 4차 산업시대에 맞는 학과 중심의 대학 유치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상 의원은 △세종시의회 대학 유치 촉구 결의안 발의 △21년 본예산 대학 유치를 위한 세종시 자체용역 제안 △대학 유치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추진 △대학 유치추진단 구성 제안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세종시 대학캠퍼스는 공동캠퍼스 약 60만㎡, 단독캠퍼스 약 69만㎡ 규모로 4-2생활권 대학 용지에 위치하고 있다. /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