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부문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세 분야에서 A+등급을 받은 것은 국내 금융회사 중 KB금융이 유일하다.
KB금융은 2018년과 지난해 같은 기관의 지배구조평가에서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2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KB금융 측은 "올해는 지배구조를 포함한 ESG 평가 모든 부문에서 A+ 등급으로 평가받으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ESG경영 선도 금융그룹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KB금융 관계자는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역량을 결집해 지속적으로 ESG경영을 확산한 결과 ESG평가에서 전 부문 A+ 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ESG경영 실천을 솔선수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