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WFDSA CEO 위원회에는 신임 의장인 로저 바넷 샤클리 회장, 전 의장인 매그너스 브랜스트롬 오리플레임 CEO, 박한길 애터미 회장, 덕 디보스 암웨이 전 회장, 존 아귀노비 허벌라이프 CEO, J.P 페레이라 나투라 CEO, 라이언 네피어스키 뉴스킨 사장 등 세계적인 직접판매 기업 경영진 2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좌장을 맡은 브랜스트롬 WFDSA CEO 카운슬 전 의장은 “지난 3년 동안 직접판매는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뤘다”며 “글로벌 팬데믹이라는 예기치 않은 사태를 맞이해 로저 바넷 회장을 중심으로 WFDSA가 새로운 직접판매를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바넷 회장은 “직접판매를 디지털 시대에 적합하게 재해석하고, 직접판매원 및 그들에 대한 보상, 그리고 사회에 있어서 직접판매의 역할을 재창조하며, 직접판매에 대한 이미지와 직접판매가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력 있는 강력한 경제를 형성하는 데 미치는 영향을 재정의하겠다”고 향후 WFDSA의 운영 방침을 밝혔다.
박한길 애터미 회장은 “자동차를 운전할 때 운전대로 방향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팬데믹처럼 불시에 닥친 위기 상황에서는 기존 방법과는 다르게 방향을 틀어주는 것이 중요한데, 리더는 이때 신속하고 정확하게 결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애터미는 지난 7월부터 전국 12곳에서 동시에 진행되던 오프라인 행사인 석세스아카데미를 온라인 라이브 방송으로 대체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회의 앱과 연동해 참여 회원들은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다른 회원들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오프라인과 유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지난 7월 9000여명에 달했던 동시 접속자 수가 8월과 9월에는 1만3000여 명으로 증가하는 등 회원들의 호응도 높아지고 있다. 이를 통해 애터미는 ‘온택트 직접판매’ 시대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애터미 관계자는 “애터미는 언택트 시대를 미리미리 준비해왔다”며 “애터미가 선보이는 온택트 비즈니스가 직접판매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러한 추세를 토대로 애터미는 해외시장에서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애터미 측에 따르면 한국을 제외한 해외 13개 법인의 상반기 총매출액은 전년비 35% 정도 증가한 2900억여 원에 달했다. 지난 7월 영업을 시작한 중국 법인의 매출액까지 더하면 올해 7000억여 원의 해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애터미 최초의 해외법인인 미국법인의 유형우 법인장은 “언택트 트렌드는 애터미의 새로운 기회”라며 “비단 한국과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애터미회원들이 온택트 직접판매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터미는 오는 2023년에 열릴 예정인 WFDSA 월드 콩그레스의 한국 유치를 위해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KDSA)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