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등교 확대···"탄력적인 학사 운영할 것"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다음 주 이후 등교 수업 확대 방침을 밝혔다.유 부총리는 “학교 밀집도 기준을 지키면서 지역·학교별 특성에 맞는 탄력적인 학사 운영을 도입할 것”이라며 “밀집도를 방역 기준에 맞게 지켜나가면서도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의 학습격차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등교 수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교육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경우 유·초·중·고·특수 학교 전교생의 3분의2, 2단계는 유·초·중은 3분의1, 고등학교·특수학교는 3분의2 유지로 등교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3단계에선 원격수업으로 학사 일정을 소화하거나 휴교해야 한다.
유 부총리는 “등교 방침이 서면 어떤 곳은 12∼13일부터 적용하고, 준비가 필요한 학교는 (다음) 주중 혹은 주 후반에 적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BTS 빅히트, 공모주 청약 첫날 8조원 이상 몰려
하반기 상장 대어로 꼽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 일반 공모주 청약 첫날인 5일 증거금 8조6000억원이 모였다. 경쟁률은 89.60대1이다.빅히트 공모가는 13만5000원이다. 일반 공모 주식 수는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142만6000주다. 공동 대표 주관사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 일반 청약 신청을 받은 4개 증권사에서 집계된 청약 증거금은 총 8조6242억원이다.
앞서 공모주 열풍을 이끈 SK바이오팜의 첫날 통합 증거금은 5조9000억원, 카카오게임즈는 16조4000억원이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청약 마지막 날까지 총 증거금 58조5543억원이 모이면서 국내 기업공개 역사상 최고 금액을 기록했다.
빅히트는 6일까지 일반 청약을 거쳐 15일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검찰, 사자명예훼손 혐의 전두환 징역 1년 6개월 구형
검찰이 5일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자명예훼손 혐의 관련 재판에서 1년 6개월을 구형했다.전씨는 2017년 4월 출간한 자신의 회고록에서 조비오 신부가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것에 대해 '신부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역사적 아픔을 기억하는 사람들을 조롱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 역사의 상대주의, 실증주의로 정당화해선 안 된다”며 “실형이 선고된 피고인을 디딤돌로 우리 사회는 부정의 한 역사를 반복하지 않을 힘을 얻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전씨의 변호인은 “광주 상공에서 단 한 발의 총알도 발사된 적이 없다. 그것이 역사적 진실"이라며 "헬기사격설은 비이성적 사회가 만들어낸 허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씨는 법원의 불출석 허가를 받고 재판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황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4164명으로 전날 대비 73명 늘었다. 지역 발생 환자는 64명, 해외 유입 환자는 9명이다.국내 지역발생 환자는 경기 25명, 서울 19명, 인천 5명, 부산 5명, 울산 4명, 충남·전북 각 2명, 대전·경북 각 1명 등이다.
해외 유입 9명 중 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7명은 격리 검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41명 늘어 총 2만1886명이며,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422명이다.
6일 날씨, 전국 대체로 맑음, 최고 기온 18~23도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중부내륙, 전북 동부내륙, 경북 북동 산지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아침 최저기온은 2~14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일부 경기내륙, 강원 영서내륙과 남부 산지에는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