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골목상권은 △낙성대권역 낙성대역길, 행운길 △대학권역 신림로11길, 신림로28길 △난곡권역 남부순환로151길, 조원중앙로2길 △봉천권역 중앙길, 청룡길 △신림권역 신림동길, 당곡길 5개 권역별 2개소씩 총 10개를 지정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관악구는 주요 골목상권으로 선정된 10개소에 상인조직화 및 컨설팅 지원, 도로·조형물 설치 등 인프라 조성,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브랜드 개발 및 마케팅 사업 등 자생적 상권 기반을 공통적으로 마련해 줄 계획이다. 이후 골목상권별 특성에 따라 특화형, 주민밀착형, 주변상권 연계형으로 구분하여 선별적 지원을 통해 맞춤형 상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동네골목인 △행운길(행운동) △신림로28길(서림동) △중앙길(중앙동)은 주민밀착형 골목상권으로 상인과 지역주민 중심 지역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고 주민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공간으로 조성한다.
현재 전통시장, 상점가 등이 즐비한 △당곡길(보라매동) △청룡길(청룡동) △남부순환로151길(신사동) △조원중앙로2길(조원동)은 인근 상권과 연계한 공동 홍보마케팅 지원, 대표적 행사 및 이벤트 추진 등 주변상권 연계형 골목으로 상권 활성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
권역별 주요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에 총 20억8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구는 과거 행정 위주의 단순 지원방식을 지양하고 상인과 지역주민이 사업과정에 적극 참여토록 해 사업만족도 및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상인과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관악구만의 골목상권을 조성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상권의 자생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골목상권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